스마트폰 관련 기사를 찾아보다 보면 어떤 곳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1위라고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화웨이가 1위라고 적어 두어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같은 분기를 다루는 기사인데도 숫자가 조금씩 다르고, 제목만 보면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혼란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전체 시장과 특정 국가의 내수 시장을 구분하지 않고 기사 제목을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제조사별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고, 그만큼 순위와 점유율을 둘러싼 해석도 복잡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시장조사기관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점유율 순위를 정리했습니다. 상위권 제조사의 실제 수치는 물론, 순위표를 볼 때 흔히 오해하기 쉬운 부분까지 함께 짚어 드리겠습니다.

순위를 정리한 세 가지 기준
이 글에서 다루는 순위는 특정 제조사를 홍보하거나 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개된 조사 자료를 독자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한 참고 순서입니다. 아래 세 가지 기준으로 자료를 선별했습니다.
- 출처의 신뢰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공개한 분기별 출하량과 점유율 수치를 우선적으로 반영했습니다.
- 시점의 최신성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적과 IDC의 2026년 연간 전망까지 확인된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2026년 3분기 이후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비교의 범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글로벌 전체 시장과 중국 내수 시장은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두 시장을 섞지 않고 구분해서 정리했습니다.
| 순위 | 제조사 | 출하량 또는 점유율 | 핵심 특징 |
|---|---|---|---|
| 1 | 삼성전자 | 글로벌 점유율 1위권 | 폴더블폰과 프리미엄 라인업 |
| 2 | 애플 | 글로벌 점유율 2위권 | 아이폰 생태계와 높은 ASP |
| 3 | 샤오미 | 글로벌 상위권 유지 | 가성비와 다양한 라인업 |
| 4 | 오포 | 아시아권 강세 | 카메라 기술과 디자인 |
| 5 | 비보 | 아시아권 강세 | 셀카 카메라 특화 |
| 6 | 트랜션홀딩스 | 아프리카 점유율 1위 | 테크노인피닉스아이텔 운영 |
| 7 | 아너 | 중국 내 성장세 | 화웨이에서 분사한 브랜드 |
| 8 | 리얼미 | 신흥시장 성장세 | 젊은층 타겟 가성비폰 |
| 9 | 모토로라 | 북미중남미서 강세 | 레노버 산하 브랜드 |
| 10 | 화웨이 | 중국 내수 중심 | 자체 OS 하모니 탑재 |
| 11 | 원플러스 | 틈새 프리미엄 시장 |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 12 | ZTE | 중저가 중심 | 통신장비와 폰 겸업 |
| 13 | 노키아HMD | 소규모 점유율 | 피처폰 노스탤지어 브랜드 |
| 14 | 소니모바일 | 일본 내 소규모 | 엑스페리아 카메라 특화 |
| 15 | 구글픽셀 | 북미 소규모 성장 | AI 기능과 순정 안드로이드 |
| 16 | 아수스 | 니치 게이밍폰 시장 | ROG 게이밍폰 특화 |
| 17 | 샤프 | 일본 내수 중심 | 아쿠오스 폴더블 라인업 |
| 18 | 교세라 | 일본 내수 소규모 | 내구성 강한 방산용 단말 |
| 19 | TCL | 북미중남미 진출 | 알카텔 브랜드 보유 |
| 20 | 알카텔 | 저가 시장 중심 | TCL 산하 보급형 브랜드 |
| 21 | 테크노모바일 | 아프리카 점유율 상위 | 트랜션 산하 보급형 |
| 22 | 인피닉스 | 아프리카동남아 성장 | 트랜션 산하 중가형 |
| 23 | 아이텔모바일 | 아프리카 초저가 시장 | 트랜션 산하 피처폰 중심 |
| 24 | 마이크로맥스 | 인도 내수 중심 | 한때 인도 1위 브랜드 |
| 25 | 라바인터내셔널 | 인도 내수 중심 | 토종 인도 제조사 |
| 26 | 메이주 | 중국 내 소규모 | 플라이미 UI 독자 노선 |
| 27 | 파나소닉 | 일본 내수 과거 강세 | 산업용 터프폰 연계 |
| 28 | 쿨패드 | 중국 내수 소규모 | 한때 중국 상위권 브랜드 |
| 29 | 지오니 | 동남아 소규모 | 얇은 디자인 강조 |
| 30 | 위코 | 유럽 보급형 시장 | 프랑스계 저가 브랜드 |
| 31 | BLU프로덕츠 | 북미 보급형 시장 | 온라인 직판 중심 |
| 32 | 두기 | 니치 아웃도어폰 | 방수방진 내구성폰 |
| 33 | 울레폰 | 니치 아웃도어폰 | 대용량 배터리 강조 |
| 34 | 쿠봇 | 온라인 직구 브랜드 | 저가 안드로이드폰 |
| 35 | 유미디지 | 온라인 직구 브랜드 | 가성비 중가형 라인업 |
| 36 | 블랙뷰 | 니치 아웃도어폰 | 러기드폰 전문 |
| 37 | 페어폰 | 유럽 니치 시장 | 수리 가능한 친환경폰 |
| 38 | 캐터필러폰 | 니치 산업용 시장 | 건설장비 브랜드 라이선스 |
| 39 | 크로스콜 | 유럽 아웃도어 시장 | 프랑스 러기드폰 전문 |
| 40 | 아르코스 | 유럽 보급형 시장 | 프랑스계 저가 태블릿폰 |
| 41 | BQ모바일 | 유럽 소규모 시장 | 스페인계 보급형 브랜드 |
| 42 | 에너자이저폰 | 니치 배터리폰 시장 | 초대용량 배터리 특화 |
| 43 | 낫싱 | 영국 신생 브랜드 | 투명 디자인과 글리프 |
| 44 | 큐모바일 | 파키스탄 내수 중심 | 현지 보급형 1위권 |
| 45 | 월튼디지텍 | 방글라데시 내수 중심 | 현지 제조 보급형폰 |
| 46 | 심포니모바일 | 방글라데시 내수 중심 | 현지 저가 라인업 |
| 47 | 체리모바일 | 필리핀 내수 중심 | 현지 보급형 1위권 |
| 48 | 멀티레이저 | 브라질 내수 중심 | 현지 저가 전자제품사 |
| 49 | 포지티보 | 브라질 내수 중심 | 현지 PC폰 제조사 |
| 50 | 콘카 | 중국 가전계열 | 가전사의 보급형 폰 진출 |
| 51 | 레노버 | 글로벌 점유율 매우 낮음 | 모토로라 모회사 중국기업 |
| 52 | 팬택 | 한국 내 과거 점유율 보유 | 스카이 베가 시리즈 제조 |
| 53 | LG전자 | 스마트폰 사업 철수 | 벨벳 윙 등 혁신 폼팩터 |
| 54 | 누비아 | 중국 내 게이밍폰 인기 | ZTE 계열 서브 브랜드 |
| 55 | 스마티산 | 중국 틱 디자인폰 | 창업자 뤄융하오 유명 |
| 56 | 러에코 | 한때 급성장 후 몰락 | 생태계 전략 추진 |
| 57 | 하이센스 | 가전 겸업 중국기업 | 저가형 모델 위주 |
| 58 | 창홍 | 중국 가전 브랜드 |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 |
| 59 | 스카이워스 | 중국 TV 가전 브랜드 | 스마트폰도 소량 생산 |
| 60 | 360모바일 | 보안 소프트웨어 겸업 | 치쿠 브랜드로도 알려짐 |
| 61 | 아이비 | 중국 신생 브랜드 | 디자인 중심 중저가폰 |
| 62 | 레드매직 | 누비아의 게이밍폰 라인 | 쿨링팬 탑재 모델 유명 |
| 63 | 산요 | 일본 전자기업 | 과거 피처폰 강세 |
| 64 | NEC모바일 | 일본 통신장비 기업 | 내수용 모델 위주 |
| 65 | 후지쯔 | 일본 IT기업 | 방수 고령층 모델 특화 |
| 66 | 카시오 | 일본 시계 전자기업 | 내구성 강조 전자시계폰 |
| 67 | 도시바 | 일본 종합전자기업 | 과거 피처폰 생산 |
| 68 | 미쓰비시 | 일본 중공업 계열 | 과거 휴대폰 생산 |
| 69 | 인텍스 | 인도 전자기업 | 초저가 스마트폰 위주 |
| 70 | 카르본 | 인도 모바일 브랜드 | 중저가 시장 공략 |
| 71 | 스파이스모바일 | 인도 피처폰 강세 | 저가 스마트폰 확대 |
| 72 | 쏠로 | 인도 라바 계열 브랜드 | 셀카폰 마케팅 특화 |
| 73 | 지오폰 | 인도 릴라이언스 계열 | 초저가 4G폰 보급 |
| 74 | LYF모바일 | 지오 계열 브랜드 | 인도 내수 전용 |
| 75 | 셀콘 | 인도 토종 브랜드 |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 |
| 76 | 에버크로스 | 인도네시아 브랜드 | 현지 맞춤형 모델 |
| 77 | 폴리트론 | 인도네시아 가전기업 | 스마트폰도 생산 |
| 78 | 스마트프렌 | 인도네시아 통신사 겸업 | 저가 안드로이드폰 |
| 79 | 마이폰 | 필리핀 토종 브랜드 | 현지 인기 높음 |
| 80 | 스타모바일 | 필리핀 브랜드 | 중저가 라인업 위주 |
| 81 | 미폰아프리카 | 아프리카 전용 브랜드 | 저가 피처폰 중심 |
| 82 | 알지커뮤니케이션 | 가나 현지 생산 브랜드 | 아프리카 최초 조립공장 |
| 83 | 라닉스 | 멕시코 전자기업 | 중남미 보급형 스마트폰 |
| 84 | 아비오 | 남미 중심 브랜드 |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
| 85 | 요타폰 | 러시아 기업 | 듀얼스크린 전자잉크 탑재 |
| 86 | 기가셋 | 독일 통신기기 기업 | 유선전화에서 사업 확장 |
| 87 | 도로 | 스웨덴 브랜드 | 고령층 전용 단순폰 |
| 88 | 엠포리아 | 오스트리아 브랜드 | 시니어폰 전문 제조 |
| 89 | 로지콤 | 프랑스 브랜드 | 중저가 보급형 위주 |
| 90 | 올뷰 | 루마니아 브랜드 | 동유럽 시장 공략 |
| 91 | 프레스티지오 | 키프로스 등록 브랜드 | 러시아권 유통 강세 |
| 92 | 와일리폭스 | 영국 브랜드 | 중저가 디자인폰 |
| 93 | 코비 | 미국 전자기업 | 저가 보급형 태블릿폰 |
| 94 | 유니허츠 | 중국 니치 브랜드 | 초소형 폼팩터 특화 |
| 95 | 팜 | 미국 부활 브랜드 | 초소형 세컨폰 컨셉 |
| 96 | 에센셜 | 미국 스타트업 브랜드 | 앤디 루빈 창업 단종 |
| 97 | 소님 | 미국 브랜드 | 군용급 내구성폰 전문 |
| 98 | 펑크트 | 스위스 브랜드 | 미니멀 디자인 단순폰 |
| 99 | 스마트론 | 인도 스타트업 브랜드 | 프리미엄 시도 후 축소 |
| 100 | 자오포 | 중국 브랜드 | 중동 아프리카 수출 위주 |
표를 이렇게 읽어주세요
아래 표는 2026년 2분기를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순위를 최대한 넓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다만 모든 순위가 동일한 신뢰도를 가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위권과 그 이하를 구분해서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위 5개사인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까지는 IDC가 공개한 실제 출하량과 점유율 수치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아래 순위는 특정 조사기관 하나만으로는 전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여러 자료를 모아 참고용으로 정리한 순서라는 점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 1위부터 5위까지는 IDC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제 출하량과 점유율을 담았습니다.
- 6위 이하 구간은 공개된 보도자료와 리서치 요약을 모아 참고용으로 정리한 순서입니다.
- 점유율 수치는 조사기관과 집계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같은 제조사라도 글로벌 집계와 특정 국가 내수 집계는 전혀 다른 숫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순위를 볼 때 반드시 유의할 점
표를 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순위를 절대적인 서열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표 안에서 24위와 25위처럼 인접한 순위의 제조사가 있다고 해서, 두 제조사의 실제 점유율 격차가 1위와 2위 사이의 격차만큼 뚜렷하다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하위권으로 갈수록 점유율 차이가 매우 작아서, 집계 시점이나 지역에 따라 순위가 쉽게 뒤바뀔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얼마나 줄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기관마다 4퍼센트, 6퍼센트, 6.7퍼센트, 7.4퍼센트, 8퍼센트 등으로 수치가 조금씩 엇갈려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는 IDC, 캐널리스, 옴디아 등 조사기관별로 집계 방식과 기준 시점이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어느 수치가 최종적으로 공식화된 숫자인지는 교차 확인이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2026년 연간 기준 애플 iOS의 점유율 전망치도 자료에 따라 22퍼센트와 23.6퍼센트로 다르게 인용되고 있어, 원문 수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르다는 이유로 자료 전체를 신뢰하지 못할 필요는 없지만, 소수점 단위의 미세한 차이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인접한 순위 사이의 점유율 격차는 매우 작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전체 출하량 감소율은 조사기관별로 조금씩 다르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 애플의 2026년 연간 점유율 전망치도 자료에 따라 다르게 인용되고 있습니다.
- 기사 제목에 글로벌이라는 표현이 있어도 실제로는 특정 국가 내수 자료인 경우가 있어 본문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2분기 상위권 제조사 살펴보기
표 전체를 살펴보기 전에, 실제 수치가 확인된 상위 다섯 개 제조사를 조금 더 자세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이 구간은 신뢰도가 가장 높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전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가장 유용합니다.
삼성전자, 글로벌 1위를 지켰습니다
상세 설명 2026년 2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출하량 6270만 대, 점유율 22.7퍼센트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3.2퍼센트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IDC 자료를 통해 확인된 내용입니다.
강점과 과제 같은 시기에 전체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오히려 끌어올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상위권 전반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 성장세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는 추가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상세 설명 애플은 같은 분기에 출하량 5570만 대, 점유율 20.2퍼센트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4.9퍼센트 성장했고 점유율도 3.9퍼센트포인트 상승해, 상위 제조사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강점과 과제 IDC는 2026년 연간 기준으로도 iOS의 점유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연간 전망치 자체는 자료에 따라 22퍼센트와 23.6퍼센트로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수치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샤오미, 3위를 지켰지만 감소폭이 컸습니다
상세 설명 샤오미는 2026년 2분기 출하량 3120만 대, 점유율 약 11.2에서 11.3퍼센트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약 26퍼센트 감소하면서, 상위권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강점과 과제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 제조사들은 이 시기 대부분 역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낸드와 디램 등 메모리 원가 상승이 원가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프리미엄 제품군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저가 비중이 높은 제조사일수록 원가 압박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셈입니다.
오포와 비보, 4위와 5위를 지켰습니다
상세 설명 오포는 출하량 2840만 대로 점유율 약 10퍼센트를 기록하며 4위를, 비보는 출하량 2150만 대로 점유율 약 8퍼센트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점과 과제 두 제조사 역시 상위 5개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면 역성장을 기록한 그룹에 속합니다. 메모리 원가 상승이라는 공통된 외부 요인이 상위권 안에서도 제조사별 희비를 크게 갈랐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글로벌 1위와 중국 내수 1위는 다릅니다
일부 기사 제목만 보면 화웨이가 세계 1위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중국 내수 시장에 한정된 통계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서치 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점유율 23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8퍼센트에서 크게 오른 수치입니다. 같은 시기 중국 내수 기준으로 애플이 18퍼센트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비보 16퍼센트, 오포 15퍼센트, 샤오미 12퍼센트, 아너 11퍼센트 순으로 이었습니다. 참고로 중국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2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실제로 2026년 2분기 글로벌 1위는 앞서 살펴본 대로 삼성전자이고, 화웨이는 글로벌 집계에서 별도로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매체의 기사 제목이 글로벌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 내수 통계일 가능성이 높아, 제목만 보고 화웨이가 세계 1위라고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IDC는 2026년 연간 기준 글로벌 전체 출하량이 10억 대 초반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7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27.6퍼센트 상승한 581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낸드와 디램 등 메모리 원가가 전년 대비 300퍼센트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026년 한 해 전체를 놓고 보면 출하량은 줄고 평균 가격은 오르는, 이례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 화웨이의 1위는 중국 내수 시장 기준이며, 글로벌 전체 1위는 삼성전자입니다.
-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애플, 비보, 오포, 샤오미, 아너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2026년 연간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대비 16.7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메모리 반도체 원가 상승이 2026년 스마트폰 시장 전체를 설명하는 핵심 배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화웨이가 세계 1위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2026년 2분기 기준으로는 사실이 아닙니다.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중국 내수 시장에 한정된 통계이며, 글로벌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2.7퍼센트로 1위, 애플이 20.2퍼센트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사 제목에 글로벌이라는 표현이 있어도 본문 내용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만 성장하고 나머지는 왜 역성장했나요?
2026년 들어 낸드와 디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가 구조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주로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중저가 비중이 높은 제조사들은 원가 압박을 더 크게 받아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이 시기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 순위는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되나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분기마다 조금씩 바뀌는 데다, 2026년 3분기 이후의 최신 순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위권일수록 순위가 쉽게 뒤바뀔 수 있는 구간이므로, 중요한 판단을 내리실 때는 최신 자료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2026년 2분기를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글로벌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 애플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샤오미, 오포, 비보가 이었습니다. 동시에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과 특정 국가 시장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는 변수가 상위권 제조사들의 희비를 가른 핵심 배경이었다는 점도 짚어 드렸습니다.
표에 나온 순위 하나하나에 너무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배경을 이해하는 용도로 참고하시면 충분합니다. 시장 상황은 계속 바뀌고 있으니,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계시다면 이 글을 출발점 삼아 최신 자료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Samsung And Apple Lead Global Smartphone Market In Q2 2026 (Ubergizmo, 2026-07)
- Global Smartphone Shipments Fall 6.7% in Q2 2026 as the Memory Crisis Splits the Market in Two (IDC (via BizTech Reports), 2026-08)
- Smartphone Shipments Set for Record 16.7% Drop in 2026, as the Memory Crisis Hits Full Force (IDC, 2026-08)
- Huawei and Apple grow despite a 2% decline in China's smartphone market in Q2 2026 (Gizmochina (Counterpoint Research 인용), 2026-07)
- Why Huawei and Apple Grew While China's Smartphone Market Fell Again in Q2 2026 (IDC, 2026-07)
- Global Smartphone Revenue Up 7% in Q2 2026 Despite Shipment Slump; Apple Hits Revenue Share Peak (Counterpoint Research, 202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