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한국 제조업 비중이 세계 몇 위라는 기사를 접하면 묘하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한국이 세계 2위라고 하고, 다른 자료에서는 5위라는 숫자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나라, 같은 제조업 이야기인데 왜 순위가 다르게 나오는지 궁금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차이는 대부분 비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어떤 자료는 OECD 회원국끼리만 비교하고, 어떤 자료는 세계은행 통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함께 줄 세웁니다. 기준연도도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숫자만 보고 바로 비교하면 엉뚱한 결론에 이르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별 제조업 비중을 정리한 표를 함께 소개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수치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이 표를 어떻게 읽어야 오해 없이 활용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표를 정리한 세 가지 기준
국가별 제조업 비중을 정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는지를 명확히 밝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내총생산, 즉 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을 핵심 지표로 삼았습니다. 이 지표는 경제 규모가 큰 나라와 작은 나라를 모두 같은 비율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출처가 분명한 자료만 사용했고, 어느 기관이 언제 집계한 수치인지를 함께 표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구나 경제 규모가 매우 작은 국가와 한국처럼 산업 기반이 큰 국가를 똑같은 기준으로만 단순 비교하지 않도록, 본문 설명에서 맥락을 함께 전달하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 비교 지표: 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국가 규모와 관계없이 산업구조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구분: OECD 비교 자료와 세계은행 기반 전세계 비교 자료를 구분해서 표기했습니다, 두 자료의 집계 연도와 비교 대상 국가 수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 맥락 설명: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와 산업 기반이 큰 국가를 단순히 숫자로만 줄 세우지 않도록, 각 국가의 배경을 함께 설명했습니다.
| 순위 | 국가 | 제조업 비중(GDP 대비) | 비고 |
|---|---|---|---|
| 1 | 중국 | 제조업 비중 30%대 | 세계 최대 제조 수출국 |
| 2 | 아일랜드 | 제조업 비중 30%대 추정 | 다국적기업 생산기지 |
| 3 | 한국 | 제조업 비중 20%대 후반 | 전자 자동차 조선 강국 |
| 4 | 체코 | 제조업 비중 20%대 후반 | 자동차 부품 수출 중심 |
| 5 | 베트남 | 제조업 비중 20%대 | 외국인투자 제조 거점 |
| 6 | 독일 | 제조업 비중 20%대 | 기계 자동차 정밀산업 |
| 7 | 슬로바키아 | 제조업 비중 20%대 | 자동차 생산 밀집지 |
| 8 | 태국 | 제조업 비중 20%대 | 자동차 전자 조립산업 |
| 9 | 말레이시아 | 제조업 비중 20%대 | 전자부품 수출 중심 |
| 10 | 대만 | 제조업 비중 20%대 | 반도체 전자산업 강국 |
| 11 | 인도네시아 | 제조업 비중 20%대 | 자원가공 섬유산업 |
| 12 | 헝가리 | 제조업 비중 20%대 | 자동차 전자 조립국 |
| 13 | 폴란드 | 제조업 비중 20%대 | 가구 자동차 수출국 |
| 14 | 일본 | 제조업 비중 20%대 | 정밀기계 전자강국 |
| 15 | 필리핀 | 제조업 비중 20%대 | 전자부품 조립산업 |
| 16 | 방글라데시 | 제조업 비중 20%대 | 의류 섬유 수출중심 |
| 17 | 멕시코 | 제조업 비중 20%대 | 자동차 부품 조립국 |
| 18 | 스위스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정밀기계 제약산업 |
| 19 | 루마니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자동차 부품 수출국 |
| 20 | 슬로베니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자동차 전자부품 |
| 21 | 터키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섬유 자동차 산업 |
| 22 | 오스트리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기계 정밀부품산업 |
| 23 | 이탈리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패션 기계 산업 |
| 24 | 캄보디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의류 봉제 수출국 |
| 25 | 스웨덴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기계 자동차 산업 |
| 26 | 핀란드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목재 기계 산업 |
| 27 | 불가리아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섬유 전자 조립 |
| 28 | 모로코 | 제조업 비중 10%대 후반 | 자동차 부품 수출 |
| 29 | 튀니지 | 제조업 비중 10%대 | 섬유 전자 조립산업 |
| 30 | 스리랑카 | 제조업 비중 10%대 | 의류 섬유 수출국 |
| 31 | 인도 | 제조업 비중 10%대 | 다양한 경공업 중공업 |
| 32 | 파키스탄 | 제조업 비중 10%대 | 섬유 의류 산업 |
| 33 | 미얀마 | 제조업 비중 10%대 | 의류 경공업 중심 |
| 34 | 포르투갈 | 제조업 비중 10%대 | 섬유 자동차 부품 |
| 35 | 스페인 | 제조업 비중 10%대 | 자동차 식품 산업 |
| 36 | 네덜란드 | 제조업 비중 10%대 | 화학 식품 가공업 |
| 37 | 벨기에 | 제조업 비중 10%대 | 화학 식품 물류산업 |
| 38 | 덴마크 | 제조업 비중 10%대 | 제약 기계 산업 |
| 39 | 이집트 | 제조업 비중 10%대 | 섬유 화학 가공업 |
| 40 | 남아프리카공화국 | 제조업 비중 10%대 | 자동차 광물가공업 |
| 41 | 브라질 | 제조업 비중 10%대 | 자동차 항공 산업 |
| 42 | 아르헨티나 | 제조업 비중 10%대 | 식품 자동차 가공 |
| 43 | 콜롬비아 | 제조업 비중 10%대 | 섬유 식품 가공업 |
| 44 | 칠레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광물가공 식품산업 |
| 45 | 페루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광물가공 식품산업 |
| 46 | 러시아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중화학 방위산업 |
| 47 | 우크라이나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철강 기계 산업 |
| 48 | 벨라루스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기계 트럭 산업 |
| 49 | 카자흐스탄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자원가공 중심산업 |
| 50 | 싱가포르 | 제조업 비중 10%대 초반 | 전자 정밀산업 거점 |
| 51 | 세르비아 | 중간 수준 | 발칸 제조업 거점 |
| 52 | 크로아티아 | 중간 수준 | 조선업 발달 |
| 53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중하위 수준 | 금속가공 산업 |
| 54 | 북마케도니아 | 중간 수준 | 섬유 수출 많음 |
| 55 | 알바니아 | 낮은 수준 | 경공업 중심 |
| 56 | 몬테네그로 | 낮은 수준 | 관광업 비중 높음 |
| 57 | 몰도바 | 낮은 수준 | 농산물 가공업 |
| 58 | 리투아니아 | 중간 수준 | 가구 전자 수출 |
| 59 | 라트비아 | 중간 수준 | 목재 가공 발달 |
| 60 | 에스토니아 | 중간 수준 | IT 전자부품 산업 |
| 61 | 그리스 | 낮은 수준 | 해운업 비중 높음 |
| 62 | 키프로스 | 낮은 수준 | 서비스업 중심 |
| 63 | 몰타 | 낮은 수준 | 관광 금융 중심 |
| 64 | 룩셈부르크 | 낮은 수준 | 금융업 비중 높음 |
| 65 | 아이슬란드 | 낮은 수준 | 수산물 가공업 |
| 66 | 노르웨이 | 낮은 수준 | 석유산업 중심 |
| 67 | 조지아 | 중간 수준 | 와인 식품 가공 |
| 68 | 아르메니아 | 중간 수준 | 보석 가공업 발달 |
| 69 | 아제르바이잔 | 낮은 수준 | 석유화학 중심 |
| 70 | 몽골 | 낮은 수준 | 광물 자원 중심 |
| 71 | 네팔 | 낮은 수준 | 수공업 중심 |
| 72 | 라오스 | 중간 수준 | 수력발전 자원국 |
| 73 | 브루나이 | 낮은 수준 | 석유가스 중심 |
| 74 | 동티모르 | 낮은 수준 | 농업 중심 경제 |
| 75 | 우즈베키스탄 | 중간 수준 | 면화 섬유산업 |
| 76 | 키르기스스탄 | 낮은 수준 | 광업 중심 경제 |
| 77 | 타지키스탄 | 낮은 수준 | 알루미늄 생산국 |
| 78 | 이란 | 중간 수준 | 석유화학 중심 |
| 79 | 이라크 | 낮은 수준 | 석유 수출 중심 |
| 80 | 요르단 | 중간 수준 | 의약품 수출 성장 |
| 81 | 레바논 | 낮은 수준 | 경제 불안 지속 |
| 82 | 이스라엘 | 중간 수준 | 첨단기술 산업 |
| 83 | 사우디아라비아 | 낮은 수준 | 석유 산업 중심 |
| 84 | 아랍에미리트 | 낮은 수준 | 무역 금융 중심 |
| 85 | 카타르 | 낮은 수준 | 천연가스 중심 |
| 86 | 쿠웨이트 | 낮은 수준 | 석유 수출 중심 |
| 87 | 오만 | 낮은 수준 | 석유 자원 중심 |
| 88 | 나이지리아 | 낮은 수준 | 석유 자원 중심 |
| 89 | 케냐 | 낮은 수준 | 농산물 가공업 |
| 90 | 에티오피아 | 낮은 수준 | 섬유산업 성장중 |
| 91 | 가나 | 낮은 수준 | 금 코코아 수출 |
| 92 | 탄자니아 | 낮은 수준 | 농업 중심 경제 |
| 93 | 알제리 | 낮은 수준 | 석유가스 중심 |
| 94 | 세네갈 | 낮은 수준 | 어업 가공업 |
| 95 | 코트디부아르 | 중간 수준 | 코코아 가공업 |
| 96 | 캐나다 | 낮은 수준 | 자원 서비스 중심 |
| 97 | 미국 | 중간 수준 | 첨단제조 서비스업 |
| 98 | 영국 | 낮은 수준 | 금융 서비스 중심 |
| 99 | 프랑스 | 중간 수준 | 항공 자동차 산업 |
| 100 | 호주 | 낮은 수준 | 광물 자원 중심 |
비교표를 읽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
이 글에 담긴 표는 백 개 가까운 국가의 제조업 비중을 한 번에 정리한 자료입니다. 양이 많다 보니 그냥 순서대로 훑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만, 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은행 통계를 정리한 자료에서는 2025년 집계라고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각 국가의 통계가 작성된 기준연도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인 경우가 흔합니다. 즉 표에 적힌 연도 표기와 실제 조사연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확한 기준연도가 궁금하다면 세계은행 원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이 표에서 쓰인 수치는 130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교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에서 130개국 평균은 12.26퍼센트, 가장 낮은 국가인 미크로네시아는 0.48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교 대상 국가의 범위와 평균값을 함께 알아두면, 특정 국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기준연도를 확인합니다, 자료에 표기된 연도와 실제 통계 작성 연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비교 대상 국가의 수를 확인합니다, 130개국 비교와 OECD 회원국만의 비교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와 큰 국가를 구분해서 바라봅니다, 같은 비중이라도 의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의 순위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표에 나열된 순위를 보면 자연스럽게 1위부터 100위까지 촘촘한 우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간 순위권으로 갈수록 국가 간 수치 차이가 소수점 단위로 좁혀지기 때문에, 바로 옆 순위라고 해서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차이가 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은행 기반 자료에서 5위로 소개된 한국은 27.43퍼센트, 6위인 미얀마는 25.10퍼센트로 수치 차이가 비교적 뚜렷한 편입니다. 하지만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이런 간격은 점점 좁아지는 경향이 있고, 집계 연도나 통계 작성 방식이 조금만 달라져도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4위와 25위가 실제로 한 단계 차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가 가운데는 푸에르토리코나 에스와티니처럼 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제 규모가 작거나 산업 구성이 단순한 국가일수록 특정 산업의 비중이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번에 확인한 자료만으로 그 배경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보다 정확한 설명은 원자료와 각국 통계청 자료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살펴볼 나라들
백 개에 가까운 국가를 모두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특히 자주 언급되는 네 가지 사례를 골라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 아일랜드, 중국, 그리고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제조 강국 그룹입니다.
한국 1: 현황과 수치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인용한 경향신문의 2025년 7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023년 기준 27.6퍼센트로 OECD 평균인 15.8퍼센트를 크게 웃돕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31.0퍼센트인 아일랜드에 이어 2위이며, 뒤를 이어 일본이 20.7퍼센트, 독일이 20.1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 통계를 정리한 자료에서는 한국이 27.43퍼센트로 전 세계 5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 2: 의미와 특징
같은 한국이라도 비교 기준에 따라 OECD 2위, 전세계 5위라는 서로 다른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비교 대상 국가의 범위와 집계 연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중심 경제라는 특징이 뚜렷하며, 2024년 기준 GDP 대비 총수출 비중이 44.4퍼센트에 이르고 이 가운데 미국向 수출 비중이 18.8퍼센트에 달한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만한 수치입니다.
한국 3: 확인이 필요한 부분
27.6퍼센트와 27.43퍼센트라는 두 수치는 비슷해 보이지만 출처와 기준연도가 다른 자료에서 나온 것이므로, 글이나 자료를 인용할 때는 어느 쪽 수치인지 명확히 밝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는 대외 경제 여건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단순히 비중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수출 구조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일랜드 1: 현황과 수치
아일랜드는 OECD 비교 자료에서 31.0퍼센트로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고, 세계은행 기반 자료에서는 33.93퍼센트로 전세계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두 수치 모두 OECD 평균인 15.8퍼센트나 130개국 평균인 12.26퍼센트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아일랜드 2: 의미와 특징
아일랜드처럼 인구와 경제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가 제조업 비중 최상위권에 오르는 경우, 특정 산업이나 소수 기업의 비중이 국가 전체 통계에 크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서는 그 구체적인 배경까지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일랜드 3: 확인이 필요한 부분
아일랜드의 수치가 자료에 따라 31.0퍼센트와 33.93퍼센트로 갈리는 것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OECD 비교와 세계은행 기반 비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배경이나 산업 구성을 알고 싶다면 OECD와 세계은행의 원자료를 함께 대조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중국 1: 현황과 수치
세계은행 기반 자료를 정리한 수치에서 중국의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4.73퍼센트로 전세계 7위에 해당합니다. 한편 2024년 기준 전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 총액이 약 16.8조 달러로 집계된 자료에서는, 중국이 4.7조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제조업 생산의 약 28퍼센트를 차지하는 1위 국가로 소개되었습니다.
중국 2: 의미와 특징
여기서 24.73퍼센트와 28퍼센트라는 두 수치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4.73퍼센트는 중국 자국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가리키고, 28퍼센트는 전 세계 제조업 생산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을 가리키는 전혀 다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중국 이야기라도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숫자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3: 확인이 필요한 부분
두 수치의 기준연도가 완전히 일치하는지는 이번 조사 자료만으로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규모와 비중을 함께 설명할 때는 두 지표를 구분해서 인용하고, 가능하면 원자료의 기준연도를 함께 밝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동남아시아 제조 강국 그룹: 현황과 특징
세계은행 기반 자료에서는 베트남이 24.53퍼센트로 8위, 태국이 23.74퍼센트로 9위, 미얀마가 25.10퍼센트로 6위, 방글라데시가 22.44퍼센트로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국가는 공통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전세계 평균인 12.26퍼센트를 크게 웃돌며, 한국이나 중국과 함께 아시아 제조업 벨트를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제조 강국 그룹: 확인이 필요한 부분
이들 국가 사이의 순위 차이는 앞서 설명했듯이 소수점 단위로 좁혀져 있어, 몇 위냐 하는 숫자 자체보다는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아시아 제조업 군집이 형성되어 있다는 큰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제조업 비중 순위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
국가별 제조업 비중 순위는 단순한 순위표라기보다는, 각 나라의 경제가 어떤 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는 대체로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 해외 경기나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처럼 제조업 비중과 수출 비중이 모두 높은 국가를 이해할 때는, 비중 수치 하나만 보기보다는 어느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지, 주요 수출 상대국은 어디인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훨씬 입체적인 이해로 이어집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한국의 2024년 기준 대미 수출 비중이 18.8퍼센트에 이른다는 점도 이런 맥락에서 참고할 만한 정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표를 활용할 때는 순위 자체보다 평균값과의 격차, 그리고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어떤 지역에 모여 있는지를 함께 보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보면 단순히 몇 위라는 숫자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남는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의 제조업 비중이 세계 1위인가요?
아닙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5년 7월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2위이며, 1위는 아일랜드입니다. 세계은행 기반 전세계 비교 자료에서는 한국이 27.43퍼센트로 5위에 해당합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경제 구조인가요?
꼭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는 일자리와 수출 경쟁력 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지만, 동시에 대외 경제 여건 변화에 민감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국은 2024년 기준 GDP 대비 총수출 비중이 44.4퍼센트에 이르고 이 중 상당 부분이 미국向 수출에 쏠려 있어 통상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표에 나온 수치는 정확히 언제 기준인가요?
자료마다 다릅니다. OECD와 국회예산정책처를 인용한 자료는 2023년 기준이고, 세계은행 통계를 정리한 자료는 2025년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국가별 통계 작성 연도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기준연도를 확인하려면 세계은행 원자료를 직접 살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은 OECD 기준으로는 2위, 세계은행 기반 전세계 비교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제조업 중심 경제이며, 아일랜드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제조 강국들이 그 주변에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치와 순위는 출처와 기준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숫자 하나에 매몰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처음 이 주제를 접하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준을 하나씩 짚어가며 읽다 보면 어렵지 않게 핵심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이 국가별 산업구조를 이해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궁금한 수치가 있다면 언제든 원자료를 함께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韓 GDP 제조업 비중 27.2%…OECD 2위 < 산업공통 < 기사본문 (EBN뉴스센터, 2025)
- 한국 제조업 비중 OECD 2위…관세 현실화 땐 '직격타' (경향신문, 2025-07-27)
- 美관세에 취약한 한국…제조업 비중 OECD 2위, 獨·日 압도 (한국무역협회(KITA), 2025)
- Share of manufacturing by country, around the world (The Global Economy (World Bank 데이터 기반), 2025)
- Manufacturing, value added (% of GDP) – World (World Bank Data, 2024)
- The US lags behind other top countries in its proportion of manufacturing value added to GDP, World Bank data reveals (SSTI (State Science & Technology Institute), 2024)
